2024년 청소년 금북정맥 호연지기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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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소년 금북정맥 호연지기 캠프 성료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8.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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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지부장 김동규)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주최한 ‘2024년 청소년 금북정맥 호연지기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백두대간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금북정맥을 직접 탐방하며 야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홍주고와 홍성공업고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다양한 활동과 체험으로 가득했다.<사진>

캠프 첫날, 학생들은 용봉산을 찾아 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캠프 사전교육을 통해 캠프 일정과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금북정맥 홍동산을 탐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칠갑산 천문대에서 야간 프로그램에 참여해 별자리를 관찰하고 천문학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 텐트 치는 법을 배우고 조별로 직접 텐트를 설치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3일차에는 가야산 등산을 비롯해 서산문화유적탐방, 물놀이, 체험요리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문 강사로부터 심폐소생술(CPR) 교육·실습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서천 국립생태원을 견학하며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했다. 또한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을 방문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을 현장지도한 홍주고 조병환 교사는 “힘들고 어려운 일정에도 불평 없이 잘 이겨낸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홍주고 박혜수(1학년) 학생은 “이번 호연지기 캠프에서 공동생활을 통해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느꼈고,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무더운 날씨에 등산과 야영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친구들, 선생님들, 한국산악회 회원분들과 함께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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