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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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비상’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9.18 06:49
  • 호수 909호 (2025년 09월 18일)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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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이상무’… 방역 총력
군, 방역 사각지대 없이 전면 점검
소규모 농가 중심 순회 소독 강화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최근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돼지농가가 밀집한 충남 홍성군은 철저한 방역 관리로 현재까지 이상 없이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4일,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에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16일 오후 8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새벽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거점소독시설 3곳을 집중 운영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발생 지역 농가의 이동 경로에 포함된 도축장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차량과 인력에 대해서는 고강도 소독 조치를 시행 중이다.

윤성필 홍성군 축산과 가축방역팀장은 “평소 홍성축협과 협업해 구성된 7개 방역반이 상대적으로 방역체계가 취약한 관내 소규모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순회 점검과 소독을 실시하며 ASF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으로 지역 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만큼, 양돈 농가와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인 홍성군은 ASF 방역의 전략적 핵심지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으며, 군은 이번 ASF 발생과 관련해 상황에 따라 비상 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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