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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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10.31 06:47
  • 호수 914호 (2025년 10월 30일)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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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우수도시 배출 ‘쾌거’
체계적인 운영으로 전국 모범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충남 홍성군이 교육부 주관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로 홍성군은 부총리 표창과 함께 유네스코 학습도시상(GNLC Award) 후보도시 추천, 차기 재지정 평가 면제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46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재지정 평가를 실시했으며, 상위 10%의 성적을 거둔 5개 지자체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

충남에서는 평가 대상 6개 시군(금산·부여·서천·홍성·예산·태안군) 모두 재지정에 성공했고, 그중 홍성군이 우수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홍성군은 중장기 발전계획과 세부사업 간의 연계성, 성과 환류를 통한 체계적 사업운영, 자체 예산 확보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평생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읍면 단위 학습네트워크 확대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시민 강좌 프로그램 등 ‘생활 속 학습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예산군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재지정에 성공하며, 지역 중심의 평생학습 체계를 공고히 했다. 예산군은 농촌형 학습공간 조성,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형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충남도는 2020년부터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가 본격 도입된 이후 △2021년 논산시 △2022년 금산군 △2024년 공주시·당진시 △2025년 홍성군 등 매 평가 주기마다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배출하며 4연속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2020년과 2023년은 광역·특별시 자치구 대상 평가로 도 단위 지자체가 제외된 해였음에도,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이 유일하게 연속 배출 실적을 기록했다.

충남도는 평생학습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남도 평생교육 5개년 계획(2024∼2028)’에 따라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학습 인프라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을 중심으로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시군 컨설팅,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내 학습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홍성군의 이번 선정은 충남의 평생학습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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