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 참여자 일자리·자립 지원 거점 마련
홍성군이 충남 최초로 자활사업만을 위한 독립 공간인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를 준공하고 지난 20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희 홍성부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홍성군의회 의원, 건립공사 시공사 및 감리단 관계자,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장, 충남 광역 및 시·군 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자활근로 참여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홍성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주민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기반 마련 △근로역량 강화 △소득 향상을 목표로 설립됐다. 자활사업 참여자의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돕는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연 지역자활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열악했던 자활근로사업장과 센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2019년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토지 매입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8월 착공했다. 당초 2023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 재정 악화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등 난관을 겪었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16일 준공에 이르렀다.
현재 신축 건물에는 지역자활센터 사무실을 비롯해 △오백국수 △커피마마퀸 △홍성누룽지과자 △반찬 제조·판매 △임가공 사업단 등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건물 외부에 위치한 빨래방·다회용기 세척 사업단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광희 홍성부군수는 “오늘의 개관식은 단순한 시설 준공이 아니라 따뜻한 동행, 행복한 홍성을 향한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지역자활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