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적극적인 참여로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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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민,적극적인 참여로 군정에 대한 높은 관심보여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2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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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홍성군연두순방-각종 지역현안사업개선 및 건의속출, 검토·연구등없이 명쾌한 해답제시

새해를 맞아 이종건 홍성군수는 군민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읍·면 연두순방에 나섰다.
2008년 새해를 시작하기에 앞서 갖은 이번 연두순방에서는 그 어느해 보다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 속에 각종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 및 개선사항들이 속출해 홍성군민의 지역경제 개발 및 군정에 대한 높은 호응을 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 길에 보여준 이종건 군수의 화끈한 답변들에 대해서 군민들은 박수와 함께 군정혁신에 큰 기대감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 홍 성 읍 >

지난 14일 오전 이 군수는 첫 순방지로 홍성읍을 방문해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이 가시화 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홍성군민들 소리를 듣는 것으로 순방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 자리에서 이군수는“홍성읍 지역종합개발사업을 군과 주민, 시행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순기에 맞게 추진하겠다”며 “더불어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정비구역지정을 조속히 마련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종합 운동장 인근의 토지를 매입, 이 일대에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등을 통해 도시민의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등 문화·예술·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홍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읍 내의 마을회관 신축 및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을 추진해 주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 광 천 읍 >

두번째 순방지로 광천읍을 방문한 이종건 군수는 광천지역이 갖가지 사업들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광천지역민들의 애로사항과 각종 건의 사항 등을 청취 이를 군정에 적극반영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광천 소도읍 육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오서산 산촌종합개발과 옹암 토굴 새우젓 촌을 연계하는 먹거리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관광테마상품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광천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생활문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해 문화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해소에 만전을 기 하겠다”며 “아울러 북동부 우회도로 개설사업 및 광천오거리(홍성 방향간) 도로확장 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주민 여러분들이 건의하신 다양한 의견들은 군정발전을 위한 고견으로 생각 된다”며 “이렇게 새해를 맞아 주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어 정말로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 홍 북 면 >

“조상들의 묘지를 이전할 공원묘지 조성 등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
도청이전신도시건설을 위한 개발구역에 포함돼 이주를 앞두고 있는 홍성군 홍북면 일대 지역주민들이 조상들의 묘지이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도청이전신도시로 편입된 홍북면 4개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홍북면 사무소에서 열린 이종건 군수의 연두순방 자리에서 조상묘지 이전대책 등을 건의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홍성군 홍북면 관내 4개리에만 그동안 대대로 살아오면서 주민들이 조상을 모신 묘지가 2,000여기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는 3월말께부터 본격적인 보상과 함께 이주를 앞두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의 이주대책도 중요하지만 조상들의 묘소를 모실 대책이 막연해 이주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막상 묘지이전에 따른 보상을 받아 조상들의 묘소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와 법규에 묶여 현실적으로 묘지이전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주에 따른 주택마련 대토준비 등 갖가지 준비사항이 많은데 조상들의 묘지를 모실 걱정부터 하고 있으니 이주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도청이전 신도시 보상 및 개발에 앞서 주민들이 대대로 살아오면서 모셔진 조상들의 묘지를 이전할 공원묘지 조성이나 이주민들에 한해 묘지를 편하게 모실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종건홍성군수는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에 앞서 우선 공원묘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아니면 군내 적정 장소를 찾아 공원묘지를 조성해 주민들이 조상묘소를 공동으로 이전 명절 때라도 성묘하면서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 장 곡 면 >

지난 16일 장곡면을 찾은 이종건 군수는 장곡의 특산품인 오색미를 집중 육성하여 장곡의 명품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힘과 함께 광천의 먹거리 타운 조성 등과 연계해 장곡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 ▲공동묘지의 개선안 ▲광천에서 청양간의 도로 확장 ▲고증을 통한 주류성 개발 ▲면내의 교량 건설(옥계리) ▲소하천 정비 ▲TV난시청 해소 ▲민원 개선 등 수많은 건의 및 요구사항 등이 나왔다.
이에 이 군수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해제는 자치단체가 아닌 건교부의 권한이므로 건의하겠다”며 “공동묘지 개선은 수차례 시도했으나 과도한 예산 투입 등을 이유로 미루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한 곳을 지정,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류성 고증은 학계에 용역을 주어 다시 실시하겠다”며 “TV난시청 지역 해소는 매년 순차적으로 KBS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추가 실시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은태 도의원은 광천에서 청양간 96호선 국도 확장에 대해 “수차례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통량 부족으로 확장을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광천에서 장곡까지는 다시한번 검토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하천 및 무한천 등의 정비는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옥계리 교량 건설은 도지사에 건의, 계획이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최덕신(신풍1리) 부녀회장은 사망 신고시 자동차 등 유체동산의 이전에 대해 사전고시를 통해 주민들이 과태료 처분 등을 받지 않토록 해줄 것을 건의, 이를 군정 개선안으로 즉시 받아들여 이달말 업무보고에서 표창을 주기로 하였다.

< 은 하 면 >

지난 17일 은하면을 찾은 자리에서 이 군수는 “기름유출사고로 인한 피해에서 우리 홍성군만은 천수만 주변에 오일 휀스를 사전에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피해를 입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이는 홍성군이 복 받은 지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첫인사를 시작으로 순방 넷째날을 시작했다.
특히, 이 군수는 수질문제로 상수도 설치를 건의한 지역주민의 의견에 대해 “은하만큼은 다른 지역 보다 먼저 광역상수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하고, “딸기 고설재배를 시험 중이나 기술적인 측면이 미흡해 타 지역을 방문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을 요청한다”는 주민의 의견에 대해서는 “당장 지원토록 하겠다”고 흔쾌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침수 및 역류로 인한 하천토사 시정요구 ▲임해관광도로 종점(군도18호선)에 진입 교차로 협소로 인한 대기차선 및 확장요구 ▲주민자치센터 에어컨설치 ▲농산물 간이집하장 용도변경 ▲버스 노선변경 및 요금인하 등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 서 부 면 >

2008 연두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8일 서부면사무소 2층에서 실시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이종건 군수와 함께 이은태 도의원, 오석범 의원, 고철환 의원이 함께 참석해 면민들의 각종 애로사항과 개선점들에 대해 논의했다.
새조개 축제에 앞서 실시한 이날 순방에서는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간벌제 이후 발생한 목제 정리 ▲체험행사 등을 위한 갯벌사업(갯벌포장) ▲광역상수도 설치 ▲농수로 공급사업 ▲마을 내 위험구간 도로 확포장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이 건의 되었다.
이종건 군수는 이 자리에서 “무인 민원발급기는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11개 읍면에 일제히 설치토록 하겠다”며 “간벌 후 쌓인 목제 역시 올해 예산편성이 되어 실시할 계획에 있다”고 확답을 했다.
또한 광역 상수도 및 마을 내 위험 구간 도로 확포장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실과장이 현장을 방문 검토 후 처리하기로 하고 수자원보호지역 해제건에 대해서 이 군수는 “홍성지역은 모두 해제건에 대해 준비를 마쳤으나 타 지역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미뤄지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해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행사 등을 위한 갯벌 포장 및 일부 마을 도로 포장 등에 대해서는 이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및 군의원이 직접 사업비를 지출해 실시하겠다는 명쾌한 답을 주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이종건 군수는 이번 5일간의 연두순방에서 “그동안 다져온 지역발전의 기반을 토대로 홍성을 충남의 중심도시이며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전진기지로 만드는데 매진할 것”이라며“충남도청 이전지인 홍성은 각종 대규모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인 도청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더불어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 신도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복지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 증대가 필요하다”며 “장애인 종합복지타운 건립,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국제결혼 가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 사회복지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친환경 농업 활성화와 고품격 축산물 생산 등으로 갈수록 위축되는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과 농·특산물과 천혜의 관광자원 등을 사장시키지 않기 위해 올해를 ‘홍보의 해’로 정하고 전국에 홍성을 알리는데 매진 한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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