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제일고, 학교 운영체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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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제일고, 학교 운영체제 전환 추진
  • 이수현 기자
  • 승인 2013.05.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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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수렴 거쳐 연말까지 인문·특성화계 중 결정

광천 제일고등학교(교장 이주대)가 학교 운영체제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제일고등학교와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학교 운영의 효율화 등을 위해 운영체제 변경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것. 제일고는 지난 2007년까지 전문계 고등학교로 유지됐으나 2008년부터 인문계 학과를 운영하면서 종합형 고등학교 형태를 띠고 있다.

제일고등학교는 보통학과 1개반, 유통정보학과 1개반, 회계정보학과 1개반 씩 학년 당 인문계학과와 전문계학과 3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종합형 고등학교는 학교 운영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대두되면서 운영체제 전환이 요구되어 왔다. 충남도교육청도 이같은 점을 들어 학과를 통일하는 운영체제 전환을 제안해 왔다.

충남도교육청 김주형 장학사는 "종합형 고등학교는 학교 운영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가급적 특성화교육 운영체제나 인문계교육 운영체제 등으로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일고는 이에 따라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나 특성화 고등학교 중 하나로 통일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제일고는 올해 말까지 학부모와 총동창회, 교직원, 학생회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학교 운영 체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제일고 관계자는 "학교측과 동문회의 입장차이가 있다"며 "운영체제 방향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천제일고는 지난 1952년 광천상업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지역 고등학교 중 최초로 설립된 후 1999년 광천정보고등학교, 2008년 광천제일고등학교로 교명과 운영체제를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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