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억 소득 1만 농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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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억 소득 1만 농가 육성
  • 김명희 기자
  • 승인 2008.0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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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품목별 소득요인 분석후 육성 계획수립
충남도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농가소득 1억원을 목표로 ‘부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오는 2012년까지 연 소득이 1억원인 농가 1만가구를 육성키로 하고 단계별 세부전략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재 도내 농가 16만가구의 평균소득은 3천698만6천원(2006년 말 기준)으로 도시근로자 4천89만6천원에 비해 300여만원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거두는 농가는 전체의 0.6%인 1천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 상반기까지 도내 연 소득 5천만원 이상 농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목표소득인 1억원 달성이 가능한 농가 1만가구를 선발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는 품목별로 고소득 요인을 분석하는 한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고소득 농업 표준모델(안)을 마련하고, 농가별 경영 상태를 분석해 연도별 목표달성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가등록제로 도내 전체 농가의 농업경영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2012년까지의 사업 성과를 토대로 도내 모든 농가로 확대·추진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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