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의대 설립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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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의대 설립운동 본격화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7.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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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발족·선포식
유관기관 업무협조 전개

공주대학교와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공주대 의과대학을 설립하기로 하고 범도민 홍보운동을 시작했다. 공주대는 지난 8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지사와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민주당 박수현 의원, 이준우 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대 의대설립 추진위원회 발족 및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범도민 차원의 홍보활동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타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위한 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 정관이 마련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내포신도시의 서해안 중심도시 성장을 대비해 대학교 용지 43만8000㎡및 종합병원 용지 3만3000㎡를 확보하고, 대학과 종합병원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 지사는 "우리나라의 병상 수나 주요 의료장비는 OECD 평균을 훨씬 초과하지만 의사 수는 37%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주대에 특성화된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충남도의 의료복지 수준을 높이고 도서벽지 등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주대 서만철 총장은 "수도권 제외 국·공립대 중 의과대학이 없는 시·도는 충남, 전남, 울산, 세종 등 4곳뿐"이라며 "공주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과 함께 의과대학 유치가 국민행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의 현실적 대안임을 정부에 적극 피력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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