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충남 만들기'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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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충남 만들기' 뭉쳤다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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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23개 기관 재난대응 협약
총체적 관리시스템 구축

충남도가 각종 재난에 발 빠르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23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교육감, 충남지방경찰청장, 육군 제32사단장, 대전지방기상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등 23개 기관장과 '재난 안전 충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장은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교육감, 충남지방경찰청장, 육군제32사단장, 충청지방우정청장, 중부지방산림청장, 대전지방기상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태안해양경찰서장, 대산지방해양항만청장, KBS대전방송총국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장, KT 충남고객본부장,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장, K-water 대청댐관리단장,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장 등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지역 내 재난관리책임기관과 재난 안전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도민 안전이 지역 발전의 출발이라는 인식 아래 총체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도를 비롯한 24개 기관은 재난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

각 기관은 기관별 비상연락망 유지 등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 보유 인력과 장비, 물자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공동 활용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공조체제를 유지한다.

안희정 지사는 "서해안 유류유출 사건과 태풍 곤파스, 구제역, 금강 하류 물고기 집단폐사 등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한 대응을 분석한 결과, 컨트롤타워가 없어 기관간 정보공유나 협력체계 미흡, 역할 혼란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크게 강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율적으로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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