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전통시장 예술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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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전통시장 예술공간 재탄생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08.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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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레지던스 사업 운영
예술가 5인 창작활동 전개

홍성전통시장이 예술과 만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문화연구소 길은 오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홍성시장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홍성시장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실현하는 문화활동가 상주 지원 프로그램으로, 3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미술관 등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 대인시장, 성남의 상대원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수원 뭇골시장 등이 전통시장 레지던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시장활성화를 이룬 선진사례로 꼽힌다.

홍성군에서도 이번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명 내외의 국내외 시각예술가들이 홍성시장에 머물며 펼치는 일체의 창작, 연구, 학술, 지역연계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연구소 길은 지난 7월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8월 한달동안 참여예술가 공모 및 선정,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선정된 5인의 예술가를 입주시켜 본격적인 창작,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홍성전통시장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명의 예술가들은 시장상인조합 건물에 머물며 각자의 예술활동을 벌이는 한편 매회 장날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자신들의 작품활동을 정기적으로 전시하게 된다.
또 지역문화탐방, 강연회, 지역문화체험교육 등을 통해 홍성에 대한 홍보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문화연구소 길 최철 소장은 “이번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홍성전통시장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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