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투입 생산시설 등 지원
악취 50% 저감 효과 기대
악취 50% 저감 효과 기대
신도시 조성 첫해를 맞아 도청사 인근에서 발생하는 가축 관련 악취를 저감시키고자 ‘축산분뇨 악취저감 시범사업’이 운영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변(홍북면) 양돈농가 20호를 대상으로 총 8억(도비 2억8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을 투입, 축산농가 악취저감을 위한 ‘BM수 개별 생산시설 및 축사 안개분무시설 설치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축산분뇨 악취저감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대상 농장주들과 관내 축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M수 개요 및 기술적 특성 △BM수 활성화 사례 △김건태 농장, 홍동농협부산물비료공장 등 농장현장견학 △향후 사업진행 협의 등을 진행했다.
BM(Bacteria Mineral)수는 자연암석과 접촉해 각종 미네랄 및 효소 등이 함유된 물로 가축에게 직접 먹이거나 농가 일대에 뿌리면 약 50%의 악취저감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제조시설 단가가 높아 농가가 개별적으로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 관계자는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근 홍북면 농가들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 악취로 민원이 급증했고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선 가축분뇨 악취문제는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BM수가 악취저감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설지원에 대한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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