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권개발사업 조속추진을"
상태바
"내포권개발사업 조속추진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1.15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의회 연구모임 토론회


내포문화권 정체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내포문화권 정체성에 관한 연구 토론회'가 지난 7일 청운대학교에서 향토문화연구회원 등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 연구모임(대표 이종화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13년 3월 도의원, 내포관련 전문연구원, 학계 교수 등 10명으로 발족된 연구모임의 활동에 대한 중간 결과물로 마련됐다. 이 자리서 충남발전연구원 한상욱 지역도시연구부장은 '내포문화권 개발현황과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내포문화권의 실체화된 사업은 내포문화권 특정지역이 유일하다"며 "그러나 문화관광형 특정지역 지정기준의 모호성, 실질적인 사업 지원 범위의 협소에 따른 효과성 미흡 등 다양한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부장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특정지역의 중점 개발 지구를 도입하여 사업효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충남도는 특정지역의 위상정립을 위해 도 문화재 정책 및 정비·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 타 분야 지역개발 사업과의 연계, 장소기반형의 통합계획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박연서 한얼문화유산연구원 발굴조사부장은 "마한시대에서 백제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홍성 석택리 유적은 원삼국시대 환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보존상태도 양호해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유적"이라며 "석택리 환호 취락의 전모는 물론 환호와 관련된 출입구·망루·저장시설 등 세부적이고 주요한 특징들에 대해서는 향후 속개될 발굴조사를 통해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좌장인 이종화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내포신도시에 내포의 문화를 끌어들여야 한다"며 "내포문화권 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내포문화의 상징성과 전통성을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