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버무린 김장나눔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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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버무린 김장나눔 '훈훈'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3.11.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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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새마을부녀회 등 김장 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 홍북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지난 19일 홍북면사무소 앞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있다.

홍성군 곳곳에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김장담그기 행사가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홍성군새마을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 일간 새마을지도자홍성군협의회와 홍성군새마을부녀회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관내 불우이웃 200여 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항면협의회 박민순 회장이 기증한 배추 1500포기를 새마을지도자홍성군협의회와 홍성군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담가 포장과 각 가정에 배달까지 마쳐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지난 20일 홍성군 홍북면사무소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배추 300 포기로 3일 전부터 절이기 작업 등으로 준비한 재료로 김장을 담그고, 고추장도 함께 마련해 관내 60여 가구에 사랑의 김치와 고추장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홍동면에서는 농가주부모임홍성군협회가 각 읍·면 회장 및 임원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주부모임에서 지역사회 독거노인이나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사회에 따스한 온정을 더하고자 매년 실시해 온 행사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거주하는 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차상위 가구, 독거어르신 등 150여 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홍성군 관내에서는 지난 20일 홍북면을 시작으로 금마면, 갈산면, 광천읍 등 각 읍·면별로 새마을부녀회 등이 주축이 되어 12월 초까지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연이어 이어질 계획에 있어 훈훈한 겨울맞이 준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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