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남부우회도로 옥암교차로 500m 전 부근과 홍성교도소 앞 지점의 과속 위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5일 지난해 도내 무인단속카메라 단속현황을 집계하고 최다 단속건수로 집계된 10곳을 공개했다.
그 결과 천안 서북구 현대한솔아파트 사거리가 1년 9586건으로 가장 많은 단속건수를 보였고 홍성군 옥암교차로와 홍성교도소 인근 도로가 각각 4위와 9위로 위반건수가 도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우회도로 옥암교차로 500m 전 지점은 속도위반으로 1년에 5949건이 단속됐고 홍성교도소 앞 지점 역시 속도위반으로 1년에 5608건이 단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읍 남부우회도로 옥암교차로 500m 전 지점과 홍성교도소 앞 지점은 외곽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차량 속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지점인데다 차량통행량도 많아 타 지점에 비해 과속위반 단속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충남지역에 배정된 무인단속카메라 총47대를 교통사고 많은 곳, 사고위험이 높은 곳 등에 설치해 각종 위반과 교통사고 발생율을 줄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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