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을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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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을 환황해권 거점도시로”
  • 정재봉 기자
  • 승인 2014.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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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이명수․전용학․정진석․홍문표 군 발전 한목소리
내포문화권 완성․원도심 활성화 등 공약 잇따라

“홍성을 환황해권 거점 중심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6․4지방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새누리당 4명의 예비후보들이 지난 18일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는 이명수, 전용학, 정진석, 홍문표 예비후보 순으로 기조연설, 홍성․예산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마무리 발언 등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명수 예비후보는 “행정부지사 재임 시 도청이전과 내포문화권의 밑그림을 자신이 그렸다”며 “이제 충청의 자존심인 내포문화권 시대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홍성을 역사와 문화, 복지의 도시이자 환황해권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김, 새우젓 등으로 유명한 광천 재래시장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홍성군을 친환경 농업과 생태관광을 통한 관광농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내포박물관 건립 △이응노 생가기념관 관광사업화 △축산분뇨처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전용학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인 두 후보에게 “도청 이전 특별법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통합된 선진당이 경선과정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당의 세심한 배려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홍성을 세계적인 명품도시, 충남의 중심,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며 “도지사 관사를 홍성지역에 있는 많은 애국지사, 국가유공자들의 요양시설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내포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생활체육시설 대대적 확충 등을 공약했다.
정진석 예비후보는 자신을 ‘홍성의 영원한 사위’라고 말하며 “청운․혜전대학 등 지역대학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사람, 박근혜 대통령과 소통 할 수 있는 사람, 안희정 지사를 TV토론회에서 이길 사람은 나 밖에 없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내포신도시 정주․교육여건 개선 △충남예술의 전당 건립 △도립미술관 건립 △오일장 65세 노인 무료 교통복지카드 발급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KBS내포총국유치 △내포기상대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기조연설에 나선 홍문표 예비후보는 도청이전 특별법은 자신이 만든 법임을 강조하며 “신도청시대 홍성이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시설의 확충과 함께 도청 이전에 따른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내포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168개 기관 중 10개 정도를 원도심에 분산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또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제일 시급한 것중 하나는 교통망 확충”이라며 “제2서해안 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함께 수도권 전철을 예산을 거쳐 홍성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홍 후보는 △KBS내포총국유치 △내포기상대 유치 △충남프로축구단 창단 △대형 축산물공판장 조성 △여성 정무부지사 제도 마련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성완종 도당위원장과 당원을 비롯해 홍성․예산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성완종 도당위원장은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선거문화를 바꾸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순회 정책토론회가 선거 사상 처음 실시되고 있다”며 “지역별 순회를 하는 만큼 지역 현안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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