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119신고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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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119신고 이제 그만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3.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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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허위신고, 구조26%·구급20% 차지
보령소방서(서장 오영환)가 전년 대비 보령시지역에서 발생한 구조·구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각종 재난 현장에 총 6,803건(구조출동 823건, 구급출동 5,980건)의 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처리건수(오인·허위·자체처리 등)가 1,38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웃을 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또한 구조 출동의 경우 총 823건의 신고를 받아 505건을 처리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중 안전조치나 기타활동(동물 구조, 벌집제거, 단순 문 잠김 등 긴급을 요하지 않는 출동)이 133건(26%)으로 나타나 화재를 비롯한 대형교통사고 등 재난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119구급대의 경우 4,841명의 환자를 병원에 이송했으며 이들 중 20%정도가 만성질환과 급성질환자 및 당뇨 , 뇌경색 등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요하는 환자와 감기나 복통, 찰과상 등의 비 응급 환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긴급을 요하는 환자 발생 시 소방 활동에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흑 119안전센터 이정순(여, 40세)119구급대원에 따르면 “빨리 와 달라는 구급출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보면 단순한 병원진료나 편리을 위해 단골로 구급차를 이용 하는 환자를 쉽게 접 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이웃과 남을 배려하는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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