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사고당일 구조
우리 지역에서도 이번 세월호 참사와 관련 출향인 자녀가 희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군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장곡면 최구현(77) 씨의 손자인 최민석(단원고 2) 군이 세월호 침몰 당시 실종됐다가 결국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고 최 군은 부모님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길에 올랐다가 이번 세월호 침몰로 참변을 당했다.
고 최 군의 시신은 지난 20일 목포를 떠나 안산 온누리 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합동상황실 등은 전했다.
고 최 군 등 이번 세월호 침몰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의 임시합동분향소는 지난 23일부터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되어 있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결성면 자은동 마을 이선종(전 새마을협의회장) 씨의 손녀 이모 양은 단원고 재학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를 당했으나 사고 당일 구조됐다.
이 양은 사고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어 현재 진도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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