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양면 가지1리(이장 김재복)에서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지난 8일 400여년된 이 마을의 보호수(정자나무) 아래에서 열렸다. 당산제는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석해 마을주민의 안년과 풍년을 기원하여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마을 정자나무에서 거행되고 있는 이 마을의 축제행사다. 김재복 이장은 “오랜 생명력으로 이 지역을 지켜온 수호신 괴목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마을주민들의 만수무강과 풍년농사 기원하고 대동제로서 주민상호간 갈등 해소 및 화합하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