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농기계 임대분소 개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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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 농기계 임대분소 개소 지연
  • 김현선 기자
  • 승인 2014.10.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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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는 광천에 위치한 농기계 임대사업분소.

농기센터, “준공검사 마친 후 11월 개소 예정”
농기계 관리·수리 위한 전문 기술인력 부족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이하 광천 농기계 임대분소)의 개소가 늦어지며 농민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심의가 지방선거일정으로 인해 늦게 시작되며 분소 추진 계획이 늦춰졌고, 인력 채용에 여려움을 겪으며 개소가 늦어졌다”고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농기센터는 지난 5월 기술인력 임시직 3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올렸으나, 지원자가 없어 지난 1일에야 채용을 마쳤다. 현재 이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아 농기센터 인력이 광천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로 지원을 나가야 할 상황이다. 광천 농기계 임대사업분소는 남부지구 농민상담소와 함께 운영돼, 상담 인원 1명, 기술인력 임시직 3명이 배치된다.

농기센터는 원형결속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등 임대농기계 25종 95대, 지게차 및 수리공구 등의 관리장비 5종 8대에 대해 구입을 마친후 11월 중순경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천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는 현재 이달 말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농민들은 개소가 지연된 만큼 확실한 준비를 마치고 문을 열 것을 주문했다.

광천읍 김태환 씨(55)는 “개소가 늦어져 아쉽지만, 농기계 수리 등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내실있는 준비를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기센터는 지난 2월 농기계임대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임대사업 분소추진 사업계획서 적정여부 등을 검토하고 광천읍에 10월 완공을 목표로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 설치를 추진했다.

분소 신축지는 홍동·장곡·은하면 등 원거리 거주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천읍으로 정해졌으며, 국비보조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은 2008년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중 농업기계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도로 주행 중 교통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돼 농기계 임대사업의 근거리 지역에 분소설치 필요성에 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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