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회장 이범화)가 주관하는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 노인건강대축’제가 지난 17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노인회 읍면분회, 경로당 회원 등 관내 어르신들과 주민, 김석환 군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홍성군 국악협회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에서는 모범경로당 대표를 비롯해 노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48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민요공연, 밸리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경품행사 등이 꾸며져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서부면 소리경로당 어르신 29명이 펼친 요가댄스, 홍성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태극권 시연 등 무대 위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범화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의 날을 맞아 회원들의 위안하고자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한노인회가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거듭날 수 있게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