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태권도의 뿌리, 제일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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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태권도의 뿌리, 제일체육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08.05.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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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②제일태권도체육관 표승범 관장

제일 태권도는 홍성 태권도 역사의 산실이며 전통을 잇고 있는 체육관이다. 홍성의 태권도 역사는 1958년경 ‘무덕관’ 이란 명칭으로 작고하신 전용화 관장으로부터 시작된다. 1969년 홍성읍 대교리 논바닥에서 고 이명교 관장이 소수의 수련생을 모아 시작되어 1971년 국기원 창립과 동시에 홍성읍 대교리 교동에 홍성군 최초로 홍성교육청 인가 제1호 태권도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명교 관장은 1989년 11월 지병으로 작고하시고 2,3대 관장을 거쳐 1996년 4월 지금의 표승범 관장이 이어 받아 제일태권도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홍성에는 무덕관 출신 원로 모임인 홍성무덕회와 고 이명교 관장의 제자들의 모임인 제일무덕회가 1년에 한 번씩 고 이명교 관장을 추모하고 정신을 기리며 무덕인의 화합을 위한 기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체육관의 입구에 있는 ‘건강한 신체, 정의로운 마음’이란 표어가 체육관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표승범 관장은 “태권도는 수련을 통하여 심신단련을 꾀하고 강인한 체력과 굳은 의지로 정확한 판단력과 자신감을 길러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유하며, 예절바른 태도로 자신의 덕을 닦는 행동 철학이자 인간자체의 변화를 도모하고 인격체를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의 정신은 수련으로 얻어지는 기술의 소산이며 그 수련을 통해 예의 바른 생활을 실천하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 폭력과 사고를 극복할 수 있는 호신능력과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사회 속에서 성장과 발달, 그리고 책임과 의무를 알 수 있도록 교육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도자의 자세에 관한 질문에 “지도자들은 다양한 태권도의 가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어야 될 뿐만 아니라 이 가치들을 살릴 수 있는 해박한 지식과 논리를 가져야 한다. 또한 지도자 스스로가 수련의 길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요즘은 어린 아이들만 배우다보니 태권도의 진정한 묘미를 전파하지 못해 아쉽다”며 “무도와 현대 스포츠를 접목시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을 비롯, 충남 서부지역의 태권도는 전용화 관장의 제자들로 인해 뿌리 내리기 시작하여 대한태권도협회는 물론 전 세계로의 태권도 보급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그 대표적인 제자 중의 한명이 멕시코 태권도의 대부라 불리우는 문대원 (홍고 15회 졸)관장이다. 멕시코에서는 ‘문대원의 날’이 있을 정도로 문대원씨의 유명세는 대단하다.

◆ 표승범 관장의 프로필 ◆

·홍성고 졸업
·용인대 태권도학과 졸업
·체육실시 교사 자격증 취득
·태권도 사범 자격증 취득
·태권도 3급 심판 자격증 취득
·킥복싱 지도자 자격증 취득
·2급 경기 지도자 자격증 취득
·3급 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취득
·3급 태권도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 취득
·스포츠 맛사지 자격증 취득
·활법사 자격증 취득
·요가교육 2급 사범과정 이수
·현 국기원 기술전문위원회 의전분과 의원
·아시아 태권도연맹 이사
·홍성군 태권도협회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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