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체험,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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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체험, 함께해요!”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07.23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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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당환경농업마을 체험 프로그램 인기
서울 독산고등학교 조합원들 체험활동

홍동면에 위치한 문당환경농업마을이 친환경 농업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기를 띠고 있다. 문당마을은 지난 1997년 벼농사 유기농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관내 대표적인 농촌체험 마을이다.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친환경 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서울 금천구 독산고등학교 ‘독산누리 사회적 협동조합’의 조합원(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산고는 서울시 최초로 고등학교 내 협동조합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가격을 정하고 시식회를 통해 물품을 선정해 매점을 운영하는 등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조합원인 학생 31명과 교사 등 성인 6명이 참가해 농업마을 센터 옆 숲 체험 및 친환경 토마토 수확, 물놀이 등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든 일정은 독산고 조합원 학생들이 자체 회의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참가 학생들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독산고 3학년 최은진 학생은 “서울에서는 이렇게 자연을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농촌에 오니 모든 것이 색다르게 느껴진다”면서 “특히 흙과 나무를 직접 만지면서 자연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학년 안병진 학생은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농촌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면서 “농업마을 센터에서 진행된 강의도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인솔교사인 홍태숙 교사는 “홍동면은 친환경 농업이 유명해 익히 알고 있었고, 꼭 학생들이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가 더 건강하고 바른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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