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은 성역화돼야 합니다!”
상태바
“철마산은 성역화돼야 합니다!”
  • 이규승 기자
  • 승인 2015.08.06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복회 강창길 지회장,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때 추진발표

강창길 광복회 홍성·보령지회장이 3.1공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철마산 독립운동지의 성역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광복회 홍성·보령지회 강창길 회장의 지론이다. 철마산은 3·1운동이 시작된 곳이고 독립운동가 184위가 안치돼 있는 곳이다. 그러나 성역화도, 공원지정도 안 돼있다는 것이다. “철마산은 선조들이 흘린 피의 흔적과 그분들의 애국정신이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고 그분들께서 잠들어 계신 곳입니다. 이미 공원도 조성돼 있고 기미독립운동기념비가 세워져 현충시설로 지정돼 있어 여건은 충분하지요.” 다음달 15일에는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봉행하고 이 문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국의 유족들이 다 모이고 각 기관·단체장들과 정치인들이 참석할 겁니다. 추모제와 광복절행사를 치르고 성역화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추진방안을 논의할 겁니다.” 강 지회장은 이와 관련, 30일에는 회원 40명과 부여, 당진 봉화대와 대전 현충원을 견학할 계획이다. “성역화를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도 구상해야 합니다.” 조부가 3·1운동을 하다 잡혀가 불과 며칠만에 고문으로 숨졌다는 강 지회장은 등산도 철마산으로 가고, 산책도 철마산으로 가는 등 매일 몇 차례씩 독립운동지를 둘러보며 지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