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도 한 문화가정!
상태바
다문화가정도 한 문화가정!
  • 박종하(홍성고 2) 학생기자
  • 승인 2015.08.07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고·홍성여고 다문화 봉사 동아리 ‘다사모’ 결성

‘다사모’ 동아리 회원들의 봉사활동 모습.

교육부는 지난 2012년 4월 1일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초·중·고교와 대안학교 1만1390곳에 재학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4만69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언어학습, 정체성 형성, 대인관계 형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홍성고등학교와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봉사 동아리 ‘다사모’를 결성했다.

다사모(지도교사 이시연)는 지난 2013년 홍성고 1학년 학생 4명이 결성해 지난해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다가, 올해는 홍성고 3학년 △이효찬 △김정헌 △박태민 △유재민 △이석현 △이창현 등 6명과 홍성여고 2학년 △김새난슬 △김서연 △김소희 △이소라 △이화연 △장유정 등 6명, 총 12명의 학생들이 연합해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5시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문화지도, 나아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개선과 문화 상대주의적 태도를 함양하고,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글로벌리더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교과지도 및 독서논술지도 △요리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 보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다사모 동아리 회원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일대일 결연을 통해 가정,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의 고민이나 진로 상담도 하며 재능봉사문화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3년간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효찬 학생은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