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횡단성 바이러스 척수염으로 투병 중인 정수(가명·본지 404호 10월 29일자 1면 보도)군을 돕기 위한 온정의 물결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의료원 의사회의 사랑의 진료가 시작됐다. 지난 7일, 의사회 박태환 신경외과 과장은 정수 군과 첫 만남을 갖고 신경 손상도를 파악하기 위한 근전도 검사 등 정밀검사와 함께 꾸준한 재활치료를 돕기로 했다.
정밀검사와 재활치료를 위한 전반적인 진료비용은 의사회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정수 군의 어머니 김미자(가명)씨는 “뭐라고 송구스러워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 감사드린다. 평생 베풀어 주신 은혜 갚는다는 심정으로 살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