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예산 294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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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심사‘예산 294억 절감’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3.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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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사위, 전국 첫 사전 심의·자문제도 성과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사업발주 전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계약심사 결과 예산 294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추진한 5억 원 이상의 각종 공사 200건, 1억 원 이상의 용역 171건, 2000만 원 이상의 물품구매 162건 등 총 533건 4956억 원의 설계금액을 대상으로 원가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사업물량 및 표준품셈 적용 등 설계내역 조정 △자재단가 재조정 △현지여건 조사 반영 △각종 요율 조정 등을 거쳐 전체금액의 5.93% 규모인 294억 원이 절감됐다.

유형별 심사 사례는 ‘부여군 원예브랜드 사업’과 ‘청양군 중심상권활성화 사업’ 심사를 통해 설계도서 간 불일치 사항을 확인하고 현지 여건조사를 통해 최적설계를 반영해 사업비를 각각 2억 원과 1억 원 절감했다. 계약심사는 계약의 목적·성질·규모·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과업내용서와 설계내역서 등을 근거로 대가 산정기준과 단가 적용 적정성을 검토·조정해 계약목적물의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로, 담당자의 전문성 및 역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이에 도 감사위원회는 계약심사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 도와 시·군 합동워크숍, 심사 우수사례집 발간, 계약심사용 프로그램 구입 활용, 우수사례 자료수집, 시·군 지도점검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대형건설공사 등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 비리발생,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막기 위해 도 감사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설계변경 사전·심의 자문위원회’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천안시 세계민족음식테마공원조성 사업, 보령시 대해로 확·포장 공사, 서천군 마량하수처리장 신축공사 등 32건을 대상으로 사전심의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예산 5억 원을 절감했다.

도 관계자는 “대형건설공사 추진 시 초동 단계서부터 주요공사의 공법변경 등 설계변경의 적법·타당성을 세밀히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 환류 및 사전 감사 기능인 일상감사 대상 사업을 확대 시행해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적정성 등 검토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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