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예비후보 탈당,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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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권 예비후보 탈당, 무소속 출마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3.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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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D-28> 홍성·예산 정치개혁 일번지로 만들겠다
오배근 문복위원장 동반 탈당

총선 후보 등록이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 공천결과에 불복한 양희권 예비후보가 당을 탈당했다. 양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3시께 지지자 2000명과 함께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 했다. 양 예비후보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오배근 문화복지위원장도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예비후보는 “민정당 시절부터 지난 30여년 동안 타당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이 봉사하고 헌신해왔지만 당에게 버림받았다”며 “억울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반드시 승리해서 홍성·예산을 대한민국 정치개혁 일번지로 만들고 지역의 정치브랜드를 1000배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양 예비후보 지지자 100여명은 여의도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지지자들은 “경선절차도 거치지 않은 이번 결정은 불공정하다”며 “이번 공천결과는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가로막고 지역민심을 배반한 것으로 지역민들이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조만간 일반당원 2000여명이 추가탈당 계획이라고 밝혀 공천결과에 반발한 후폭풍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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