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몸가짐을 바르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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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몸가짐을 바르게 하겠습니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5.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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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성년식·관례·계례의식
전통성년식에서 관자에게 술을, 계자에게는 차를 마시게 하고 있다.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과 혜전대학교(총장 이재호)는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혜전대학교 간호학술관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성년식을 가졌다.

점차 잊혀지는 전통 성년식은 우리 고유의 문화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만 19세를 맞이한 젊은이들에게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됐음을 알리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 전통 성년식은 홍주향교의 전 전교인 이영재 씨를 주례로, 권혜숙 씨를 계자빈으로 모셨으며, 혜전대학교 성년자 대표인 임상병리과 박문수 씨와 언어재활과 노호수 씨가 관자와 계자를 맡았다.

전통 성년식에서 관자와 계자는 삼가례와 가관례, 초례의식, 명자례, 성년 선언 등 예법에 따라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게 된다. 이날 성년식에서도 남자(계례)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여자(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우는 삼가례를 행했다.

이날 전통 성년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성인이 됐으니 항상 몸가짐을 삼가며 성심으로 가문을 받들고 어버이께 효도하며, 밝은 사회를 이룰 것을 삼가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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