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거운 도보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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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거운 도보순찰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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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파출소, 치안올레길 주민 큰 호응

【홍북】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소장 김기찬)는 지난 23일 내포신도시 관내 학생과 학부모, 경찰 및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회원을 포함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 홍보 및 ‘내포신도시 치안올레길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최근 강남역 근처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상대 강력사건으로 여성과 아동에 대한 안전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지역주민 스스로 범죄예방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최됐다.
‘치안올레길’은 여성과 아동 등 지역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역 중 주거·상가 밀집지역인 오피스텔과 홍예공원 인근 등 치안강화 구역을 올레길로 선정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경찰과 함께 집중 도보순찰을 진행하는 구역이다.
이번 순찰은 단순히 범죄취약지역을 걷는 것을 넘어서 관할 파출소 경찰관과 함께 공중화장실 등 범죄우려 지역의 취약요소를 점검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신도시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치안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이번 행사는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경찰관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배부했고, 네이버밴드 ‘내포사이버 순찰대’ 및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커뮤니티인 네이버카페 ‘내포천사’ 등 SNS에도 행사 계획을 알렸다. 
이밖에도 치안올레길 순찰에 내포하모니색소폰클럽(회장 김찬용) 회원 22명이 참여, 여성·아동안전 및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한 ‘내포청소년 음악의 밤’을 진행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찬 홍북파출소장은 “단순히 걷는 행사가 아닌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더욱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내포신도시 조성을 위해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안올레길 순찰 노선은 내포출장소에서 집결해 홍예공원을 거쳐 효성아파트, 경남아파트 앞 사거리를 지나 다시 내포출장소까지 약 4.5km의 거리로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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