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종 과장 서기관 승진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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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과장 서기관 승진 ‘뒷말’ 무성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08.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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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59 ․사진) 주민지원과장이 지방행정사무관에서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됐지만 뒷말이 무성하다. 홍성군은 지난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영종 과장에 대한 승진을 단행했다. 

이 과장은 1969년 10월 서부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역경제과장, 구항면장, 홍북면장, 민원봉사실장, 수도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영종 과장 서기관 승진에 대한 불만은 군청 내부에서부터 쏟아져 나왔다. A 씨는 “도대체 인사 기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서기관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되겠는가. 그만큼 서기관이라는 자리는 공직자들의 표상이자 희망”이라며 “지난 인사를 앞두고 3명의 사무관들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퇴직까지 했다. 앞으로 얼마까지 공무원 생활을 할지 모르겠지만 공직에 있으면서 존경받는 선배들을 만나고 싶다”며 이번 인사에 불만을 쏟아냈다. 

오관리 주민 B 씨는 “이종건 군수가 재판을 받을 때 이영종 과장이 일과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법정을 찾았다. 도대체 산림녹지과장이 왜 본연의 일을 뒤로하고 군수 재판을 방청하는가. 뭔가 석연치 않다”며 “어차피 인사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인사를 되돌리기는 어렵겠지만 앞으로 이영종 과장이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헌신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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