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명절 비상진료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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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명절 비상진료체계 가동
  • 이은주 기자
  • 승인 2009.09.25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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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저지에 주력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올 추석 연휴(10월 2~4일)동안 인구 대이동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하는 범정부 차원의 추석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홍성군보건소는 추석연휴동안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대중교통이 많이 이용된다는 점에서 신종플루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홍성역, 광천역, 홍성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위생용품(손소독기 등) 비치 및 위생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물 배포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홍성역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이 2400여 명이고 명절에는 평소의 2배 정도 늘어난 4500여 명의 이용객이 역을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보면 귀성객이 모이는 역과 터미널 등지에 한꺼번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면 통제가 어려워 예방홍보 활동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보건소는 연휴기간동안 상담실과 상황실을 상시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 22곳이 9곳씩 돌아가며 연휴기간 내내 운영하기로 했다. 

거점병원인 홍성의료원은 원무과 접수요원 2명을 상시배치하고 기존대로 응급실과 입구에 설치된 진료상담소를 연휴기간동안 상시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원 두 개의 출입구에 손소독기를 비치하여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존 50여명 분의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하던 방침을 100여명 분으로 추가 비치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기존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3일정도 소요되던 시간이 간소화 된 검사로 하루면 검사결과를 알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거점약국으로 지정된 신세계약국(홍성읍)과 우리약국(광천읍) 또한 추석연휴동안 매일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 일자, 시간대별 이용가능한 의료기관, 약국 등을 오는 28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안내 문의는 응급의료센터(국번없이 1339),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번) 등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역 내 신종플루 감염자 수(24일 기준)는 지난 21일 확진 된 1명을 포함, 1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추가 발생 된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주소가 서부면으로 되어 있는 서울지역의 직장인 여성으로 이미 완치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환자 14명 모두 자택격리 등 치료 후 완치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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