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밝맑도서관 내년 여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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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밝맑도서관 내년 여름 준공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1.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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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도서관 건립 위해 3000여만원 기금 전달
▲ 아이쿱생협 신복수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밝맑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을 지난 10일 홍순명 선생에게 전달했다.

홍동 밝맑도서관 건립을 위해 아이쿱(ICOOP)생협에서 3138만1500원의 기금을 도서관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아이쿱생협연대 신복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은 지난 1일 풀무전공부를 찾아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금을 홍순명 선생에게 전했다. 신복수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정성이 모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하다. 도서관 건립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곳곳으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순명 선생은 "다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밝맑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쿱생협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달 말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밝맑도서관은 홍동면 중심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대부분 학교 안에 있는 도서관을 생각하게 되지만 밝맑도서관은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 뿐 아니라 소통을 위한 나눔의 공간으로 활용되기 위해 갓골어린이집 인근에 세워진다. 

밝맑도서관추진위원회 이번영 집행위원장은 "밝맑은 풀무학교 설립자인 이찬갑 선생의 호이다. 이찬갑 선생이 강조했던 '더불어 살아가는 위대한 평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밝맑도서관이 만들어지면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평생학습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달 9일까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2억원이 넘는 기금이 모여졌으며, 도서관 건립에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번영(010-7425-0808) 집행위원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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