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선거, 이규용·김용일·김석환·조성미 대결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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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선거, 이규용·김용일·김석환·조성미 대결 구도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4.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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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경선을 통해 홍성군수 후보를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홍성군수 후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를 지난 25~26일 실시한데 이어 지난 28일 면접심사를 실시해 홍성군수 후보에 이규용 홍성군의회 의장을 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 70%(핵심당원30%+일반군민 70%)와 공천심사위 면접심사 30%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했다. 자유선진당도 지난 25~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홍성군청 기획감사실장을 지낸 김석환 홍성․예산 당협 부위원장을 군수후보로 결정했다. 자유선진당은 100% 일반군민대상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훈규)은 지난 28일 공천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충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5명에 대한 공천을 내정했다. 홍성군수 후보에 이규용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공천자는 △보령시장 후보에 신준희 현 시장 △공주시장 후보에 김학헌 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 △계룡시장 후보에 이기원 전 계룡시의원 △연기군수 후보에 이규진 전 국민중심당 대변인 등이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기원 후보는 김성중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에서 앞섰고, 이규용 후보는 여론조사 및 면접을 통해 후보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5명의 후보는 한나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 과정을 거쳐 공천을 확정하게 된다.

한나라당 이규용 군수후보는 "한나라당 홍성군수 후보 경선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참여하신 손규성 후보님, 이종화 후보님, 한기권 후보님께도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누가 되지 않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용 후보는 "이제 2010년 새로운 홍성을 갈구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클린 홍성의 희망엔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땅에 떨어진 홍성군정을 이끌고자 정식으로 한나라당 군수후보로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히고 "2012년이면 충남도청이 우리군 지역으로 옮겨 오는데, 현재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본다"며 "아울러 홍성·예산 국회의원이신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께서 중앙정치를 하시던 분이기에 홍성군의 가장 큰 화두인 도청이전사업 등 지역현안에 어두웠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끌어오는데 실패하였다. 또 군의 최고책임자인 군수는 뇌물공여로 구속되어 1년여 간의 공백상태에 있으며, 또한 지난해 말부터 공무원들의 비리로 행정에 대한 신뢰는 추락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할 군정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이러한 상황을 군민과 같이 겪어 오면서 지금 홍성에 가장 절실한 것은 <믿음과 희망, 그리고 깨끗함>을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고 "저는 36년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8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정책적인 후원과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하루속히 홍성군의 안정과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규용 후보는 마지막으로 "홍성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도청소재지인 홍성의 발전을 꾀하는 리더로 주저 없이 선봉에 서고자 한다"며 "홍성군민 누구나가 희망을 느끼고 하면 된다는 각오로 뛸 수 있는 터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 홍성군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후손에게 잘 닦여진 기반을 물려줄 수 있는 존경받는 홍성군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김낙성) 홍성군수 후보에 김석환 홍성·예산 당협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김석환 군수후보는 지난 29일 후보로 확정된 이후 "그동안 자유선진당 홍성군수 후보가 되기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후보경선에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신동찬․이두원 후보께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석환 후보는 "두 후보의 훌륭한 생각과 공약을 함께 이루어 홍성군 발전에 힘이 되겠다"며 "흑색선전이 아닌 정책대결로 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 깨끗한 선거를 통해 선거문화발전에도 앞장서겠다. 34년 공직생활 경험이 홍성군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깨끗한 선거와 정책대결로 이번 지방선거가 홍성군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곧 공약집을 발표해 홍성군 발전의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군수후보가 경선을 통해 확정됨에 따라 홍성군수 후보의 대진표는 한나라당 이규용 후보, 민주당 김용일 후보, 자유선진당 김석환 후보, 야4당 지지후보인 무소속 조성미 후보가 대결하는 4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다만 민주당 김용일 후보와 무소속 조성미 후보가 범야권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군수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다.


도의원후보, 오배근 이은태 유기복 공천확정
교육의원후보, 채광호 현 교육위원 출마해


지난 29일 18시 현재까지 충남도의원선거 후보로 정당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홍성군 제1선거구 한나라당 후보에 오배근 현 충남도의원, 자유선진당 후보에 유기복 전 홍남초총동문회장이 공천이 확정됐으며, 홍성군 제2선거구 한나라당 후보에 이은태 현 충남도의원이 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충남도교육의원선거는 정당공천이 없다. 홍성이 속해있는 충청남도 제3선거구(홍성·예산·청양·보령)에 홍성출신 후보로는 충남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교육위원 4선출신인 채광호 현 충남도교육위원이 출마했다. 채광호 후보는 홍성고, 단국대, 경희대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단국대대학원(이학박사)을 졸업했으며, 홍성중·홍성고 교사와 혜전대 교수를 지냈다. 제1대, 2대, 3대, 5대 충남도교육위원을 역임하며 교육위 부의장과 5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충청남도 제3선거구 교육의원 출마자는 채광호 후보를 비롯해 보령에서는 보령교육장을 지낸 장광순 후보, 예산에서는 전교조사무처장을 지낸 임춘근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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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 2010-05-04 23:06:17
지금 홍성은 집권여당의 군수가 필요하다.
신도청이전의 차질없는 진행, 굵직굵직한 기간산업등 여당과 중앙정부의 도움없이는
홍성군 자립도 로는 어림없는것이 홍성의 현실이다.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께서 홍성을 위해서 과연 무슨일을 했는가 묻고싶다.
자유선진당으로는 도저히 홍성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

홍성군수는 집권여당 한나라당에서 군수가 나와야 한다.
이규용 후보! 당신이 대안입니다. 크게 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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