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복지 활성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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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복지 활성화 이끈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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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의체,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위한 복지포럼 개최


홍성군 민·관 협의체와 한서대학교 산업협력단이 주최하고 홍성군이 주관한 지역사회복지 욕구조사 및 계획수립을 위한 복지포럼이 지난 28일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민·관 협의체위원, 관계공무원,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이창식 한서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의 <홍성군 사회복지의 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김윤정 한서대 노인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홍성군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제점과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춘 홍성군주민생활지원협의회 대표위원장은 민관협의체의 네트워크 정착을 위해서 지속적이면서 유기적인 참여와 통합 노력이 요구된다며 더 많은 자원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관협의체의 법적근거를 마련해 사회복지 사업법의 적용을 받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통합을 계기로 두 기구이 고유 기능을 지원 할 수 있는 새로운 조례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분야 김호현 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의 증가에 따른 장애발생 후 치료, 재활훈련, 보장구 구입 등 정보부족으로 인한 어려움과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보의 중요성, 노인과 장애인분과 분리운영,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역할증대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노인분야 김진욱 혜전대학 사회복지계열 교수는 노인복지 관련 예산확충과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노인의 여가·문화생활 확충, 자원봉사 등 민간조직 체계 확립 및 효율적 관리 시스템,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확충 등을 강조했다.

영유아․어린이 분야 김경옥 대한적십자사 홍성협의회 부회장은 󰡒홍성군에 있는 대부분의 공공시설물은 어른들을 위한 구조물이라서 무대의 크기나 의자의 크기 기타 부설물이 어린이들의 체격과는 거리가 멀고 편리하지 못한데다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영․유아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회관 건립을 제안했다.

아동·청소년분야 김미영 전문 강사는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어머니 역할 못지않게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버지를 대상으로 청소년 자녀간 원할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숙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여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성에 주목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지원방안을 제시하여 다문화 가족들이 각 단계별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과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에 성옥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군은 군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복지욕구조사, 사회복지시설 기관 등 자원조사를 기초로 6월까지 총론분야, 저소득층 생활보장,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보육, 아동․청소년 복지, 보건의료 연계 등의 복지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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