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반관료 출신 후보 지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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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반관료 출신 후보 지지하겠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5.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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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권 군수후보·이두원 군의원 후보 무소속 연대 합의


참담한 심정과 굳은 각오로 기자회견 자리에 서게 됐다는 한기권 군수․이두원 군의원 후보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의하고 무소속 연대에 대해 결성하게 된 배경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들은 이번 6.2 지방선거가 홍성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공직사회의 비리문제로 실의에 빠져있는 지역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정치 세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무소속 정책연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 부정부패 세력과 비 공직자 출신의 후보를 연대 지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 무소속으로 전환 발표한 한기권 홍성군수 후보는 한나라당의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경선 심사로 인한 상처를 추스르고 무소속으로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기권 군수 후보는 "그동안 정치에 입문한 후 한결 같이 홍성발전을 위한 일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홍성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좋은 성장 가능성을 가졌음에도 발전 속도가 더딘 것은 지도자의 비전과 철학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밀실의 정당 공천심사위원이 아닌 홍성군민으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공천에서 배제한데 따른 불만을 표출했다.

이두원 군의원 후보는 "비리를 모른체 하고 부조리를 적당히 넘기는 기존의 군정과 군의회의 시스템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이 같은 군정의 핵심을 맡아 온 고위 관료출신 군수는 절대로 선출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연, 지연에 의해서 또다시 홍성을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며 "군민들은 홍성의 미래를 생각해 지지하는 후보가 군정에서 얼마나 홍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지 되짚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두 후보가 연구하고 구상해 온 지역발전을 위한 정략을 상호 공유하고 공약을 분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무소속 정책연대를 희망하는 어느 후보와도 교감을 갖겠다고 밝히며 군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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