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가 행복해 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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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사가 행복해 하는 학교를 만들겠다"
  • 이평선 충남지역신문협회장
  • 승인 2010.05.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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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복환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공약과 관련한 후보의 견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미 발표한 내용을 재차 숙지해 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능력 있고, 열성적으로 근무하는 충남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공립교직원, 사립교직원, 행정직 관련 공약 19개는 교육계에서 필히 다루어야할 과제이다.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을 계속 발표해 학생·교사가 행복해 하는 학교를 이루는데 앞장 설 것이다.

▲예비후보등록을 미뤘다는데…

지난달 20일 첫 번째로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천안함 사태로 국가를 위해 순국한 젊은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했다. 당초 4월 초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했지만 온 국민이 천안함 사태로 상심이 크고 본인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선거에 매진하기보다 애도를 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천안함 사태 수습 이후로 예비후보등록을 미뤘다.

그러나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늦추고 있는 것에 대해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나기 시작하고 몇몇 세력들은 강 예비후보를 흠집내기 위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음해세력들이 난무해 애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없었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보다 자신들의 무능함을 감추기 위해 타인을 헐뜯는 그들의 태도는 교육인 으로서 모범이 되지 못하며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고 여겨진다.

▲첫 번째 공약내용은 무엇인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충남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100% 실현을 약속했다. 학비 외 급식비와 학교운영지원비 비율이 약 70%를 차지하는데 그 비용은 국가보조와 지자체 협력과 충남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을 줄인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 얼마 전 발표된 <2010학년도 수능 성적 기초분석> 결과가 공주를 제외한 충남의 모든 지역에서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충남인과 충남교육의 자존심을 키우기 위한 혁신안이 시급하다.

정부가 2008년도 한해 초․중교 학부모들로부터 수업료외 항목으로 거둬들인 돈이 4조2683억 원, 충남에만 연간 1760억 원에 이르고 이는 충남 학생 1인당 62만6000원으로 가계에 큰 부담으로 주고 있다.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견해는

도세가 비슷한 충북은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과 중 3, 고 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충북학생들의 학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초6, 중3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속해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교육의 하향세는 교육계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슬픈 일이다.

본래 우리 충남은 명문 충남이다. 전국 상위에 드는 명문고교, 다방면에 소질 있는 학생들을 배출해 냈으며, 실력 있는 선생님들도 충분히 계시다. 노력하는 학생들과 실력 있는 선생님들께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조성해주고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감이 할 일이다.

그동안의 노력과 연구를 통해 제 마음과 공약 속에는 이미 그러한 환경이 모두 준비되어 있다. 저는 경험 있는 교육감이다. 명문 충남을 위한 보다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가르치는 데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 위주의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장학사, 장학관, 교감, 개방형 교장 공모제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영이 우수한 교장 선생님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장 공모제를 확대해야 한다. 충남 서북부 및 서남부 유류 직접 피해지역인 서산, 태안, 당진, 서천, 보령, 홍성 등은 무상교육 및 교육 기자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공부에만 전념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출마의 변

작년 처음으로 직선제를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지만, 충남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지지자들의 성원으로 다시 한 번 교육감에 도전케 됐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명문 충남을 보여주자. 정도를 걷고 신념과 의지를 가진 충남교육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공약

초․중․고 지역 농산물 무상급식 100% 실현, 유류 피해지역 주민 자녀 초·중·고 무상교육과 교육기자재 무상지원,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가르치는 데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 위주의 교육을 강화, 교사들에게 장학사, 장학관, 교감, 내부형 교장 공모제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 교육장 공모제 확대할 것이다.

또한,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교사 행정 도우미 대폭 도입, 교사 수업 부담 완화를 위한 법정 교원 수급 확보, 전문직(장학관, 장학사)과 현장 관리직(교장, 교감)과의 전직을 금지하고 전직을 원할 경우 공모제에 따름, 학교 컨설턴트 양성을 통한 법적 수석교사제 도입, 교사 후생 복지 시스템 정착화, 교사 안식년제 도입, 교원 평가를 위한 과다한 업무 경감 실시, 교원평가와 교원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 병행 추진, 공·사립 차별 없는 지원, 공․사립 교원 교류, 2학기부터 사립 교원은 공립 교원 비율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교육장 등 승진 발탁 채용, 지방 공무원 (일반직 및 기능직) 상위직급 확대, 지방 공무원 6급 이하 장기연수 및 공로연수 추진,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특채 추진, 각 급 학교 근무자(일부직종 조무, 운전, 조리, 기계 등) 현업근무자로 지정, 학교 비정규직(학교회계, 전산, 과학, 조리종사원 등) 근무자 연차적 정규직 전환추진(약 5400명) 등이다.

인터뷰=이평선 충남지역신문협회장
정리=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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