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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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6.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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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각계각층 보훈문화 확산 위한 노력 펼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지청을 비롯해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는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풍토를 조성해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홍성의료원(원장 신덕철)은 지난 22일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국가보훈대상자 위탁병원인 홍성의료원 주관으로 신체계측, 소변검사, 혈액질환검사 등 16개 항목에 대한 검진이 실시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홍성지사 홍주봉사단에서 마련한 돋보기안경을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주고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금연클리닉 및 호스피스에 대한 강의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홍성지점(지점장 박정모)은 참전유공자 10여 세대를 방문해 각 세대마다 쌀 20kgㆍ화장지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ㆍ격려했다. 이날 한전 봉사활동 회원들도 함께 나와 전기 안전 점검 및 평소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구석진 곳을 찾아 보살폈다. 그동안 한전은 국가보훈처와 협약을 통해 매년 6월, 지점별 생활이 어려운 지역 국가보훈대상자를 직접 찾아 위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성보훈지청(지청장 한경원)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참전유공자 43명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이번 위문은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기해 지역사회 기관 단체 등과 협조하여 지원받은 물품 40여종을 보훈지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위문하고 전달함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참전유공자의 예우지원에 기여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직원들은 참전유공자들에게 위로ㆍ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고 올해 보훈제도 변경사항 안내 등 민원처리 및 향후 복지지원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혼자 생활하는 전상군경 박홍규(83ㆍ아산시)씨 가정을 방문해 맞춤식 현장활동의 일환으로 무료 도배를 실시했다.

매일종합장식에서 도배지를 지원받아 이동보훈팀 및 사회복무요원과 아산지역 보훈도우미가 참여한 가운데 비록 직원들의 전문적인 기술은 없지만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이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참여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홍성보훈지청은 직원참여 무료도배 활동을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열악한 관내 재가복지대상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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