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수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 가족,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구현회 소장은 남다른 애착과 농업에 대한 열정으로 녹조근정훈장을 비롯해 공적패, 공로패, 재임 기념패를 전수받았다.
구현회 소장은 지난 1950년 2월 5일 예산군 봉산면 마교리에서 태어나 예산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1970년 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 초임발령을 받은 후 고양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청소년과를 거쳐 1992년 3월 농촌지도관에 임관해 전라북도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사회개발과장,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사회지도과장,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지도기획과, 한국농업전문대학교, 충남농업기술원 작물지원과장을 역임했다.
2005년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해 농민과 더불어 오직 농촌발전을 위해 일해 왔으며 특히 주곡 안정생산과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구 소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웠으며 매사 성실하고 투철한 공직관을 가지고 근무해 농업인 및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구 소장은 재직기간 내 새기술 보급으로 녹색 및 백색 혁명을 이룩하기 위해 농업인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중심 지도사업, 전문 경영인 육성,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 우량육묘 생산, 미생물 공급, 농기계임대 은행 등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사회개발에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업적으로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자랑스런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으며 퇴임 후에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구 소장은 "5년 6개월 홍성에서 근무하면서 인생살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퇴직 후에도 성실하게 제2의 인생을 재건축 할 수 있는 삶을 살겠다"며 퇴직 후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