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5기 토양에 맞춰 조직개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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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5기 토양에 맞춰 조직개편 착수
  • 이종순 기자
  • 승인 2010.08.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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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이끌 의지와 사업 담아


충남도가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형(型) 토양을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안희정 지사의 민선5기의 기본 철학인 대화와 소통에 알 맞는 조직으로 전환키 위해 충남도의 조직을 재설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관련 법규, 총액 인건비, 조직구조, 정원운영 적정성 확보를 위한 기능ㆍ직무분석 △기능쇠퇴, 유사ㆍ중복기구의 통ㆍ폐합 △신규행정 수요 기구의 변경ㆍ신설 △민선 4기 조직운영상 드러난 문제점 발굴 등 도정 전반적인 차원에서 기능을 새롭게 조합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핵심사항으로는 다문화, 저출산 고령화, 장애인 문제 등 복지분야와 항만, 교육, 일자리 창출, 농정혁신분야 등 실질적으로 민생을 지원하고 사람의 역량을 키우는 분야의 업무와 기능을 손질하게 된다.

충남도는 우선, 조직개편작업의 내부의견을 수렴키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개편 설문조사(8월 5일˜13일)와 직급별, 부서별로 다양한 형태의 인터뷰를 실시할 계획이며, 조직진단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 대전ㆍ충남지회(대표 최진혁)에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이어 도는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10월에 도 실․국장, 의회, 노조대표 등 내부 공무원들과 조직관리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최종의견을 수렴해 조직 개편안을 확정키로 했으며, 11월중에는 조직개편안에 따른 입법예고와 12월중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에 조직개편에 의한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민선 5기에는 복지, 교육, 물류, 일자리 창출 등에 도정의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이러한 의제에 맞도록 충남도 조직의 눈높이를 맞춰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들이 무리 없이 추진되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현재 2실 6국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은 기구․정원과 관련법규, 총액 인건비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새로운 기구의 증설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기구와 정원 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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