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잡아보셨나요? 자연과 하나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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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 잡아보셨나요? 자연과 하나된 아이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0.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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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당환경농업마을, 5000여명 방문


지난 9일 홍동농업협동조합, 홍성풀무생협, 홍성친환경작목회가 주최하고 홍성환경농업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2010년 홍성오리쌀 가을걷이 나눔의 축제' 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홍성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문당리 환경농업마을은 도시민들에게 해마다 농촌의 문화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해마다 많은 체험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트랙터 마차타기, 떡메치기, 메뚜기 잡기, 벼베기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와 흑미염색, 쌀겨비누 만들기, 문패 만들기, 짚풀공예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렸다. 특히 벼베기 전 메뚜기 잡기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겼으며 트랙터 마차타기는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대전 원평초등학교 김은진 학생은 '잠자리 유충, 물방개 등을 처음봤고 신기하다'며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또 오고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당리 지역주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흥겨운 풍물 한마당도 신명나게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는 홍동쌀막걸리와 오리쌀로 만든 떡볶이, 쌀빵뻥튀기 및 인절미등의 유기농 식품도 맛볼 수 있는 음식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체험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또 디딜방아 옛 유물전시관, 전통가옥체험관 및 역사관등 다양한 볼거리와 투호놀이, 널뛰기, 전통문화체험 등 옛 농촌의 향수와 문화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축제기간 복주머니에 쌀을 담아 체험객들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경험하는데 필요한 화폐역할을 할 수 있어 체험객들이 쌀의 가치를 소중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이 끝나고 모아진 쌀은 다시 체험객들이 돌려받을 수 있으며 남은 쌀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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