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보다 희망, 부정보다 긍정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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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보다 희망, 부정보다 긍정을 꿈꾸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0.11.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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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홍성군 시각장애인 재활증진단합 걷기대회


지난 25일, '제7회 홍성군시각장애인 재활증진단합걷기대회'가 홍주문화회관에서 김석환 군수, 자유선진당 이회장 대표,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인회원,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성군지회(회장 윤용돈)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장애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천읍 유병관, 홍성읍 박기성씨에게 군수 표창, 홍동면 박경숙씨에게 군의회의장 표창,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홍성지회 안태수 이사에게 홍성경찰서장 감사장, 홍성읍 김기철씨에게 충남도 연합회장 표창, 매일우유대표 안현욱, 적십자 재난분과장 최용영씨에게 홍성군지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주식회사 금정DCP 김천태 이사와 홍성군장애인후원회 조원행 회장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윤용돈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까지 장애가 아니다"며 "오늘 대회를 계기로 절망보다는 희망, 부정보다는 긍정을 되새기며 성실히 행복을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김석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은 지금까지의 고난을 헤쳐 나갔다"며 "재활의 꿈,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점차 재활기반 확충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480만 시각장애인이 밖에만 나가면 늘 불편하다"며 "사람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보장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라는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김석환 군수에게 건의 했다.

마지막으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무장애환경 조성에 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간 차이 없는 사회가 이뤄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부행사가 마치고, 풀무고등학교 농악팀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2부행사가 시작됐다. 시각장애인 300여명과 함께 홍성경찰서, 모범 운전자회, 여성자원봉사회의 도움으로 홍주문화회관을 출발해 한마음예식장까지 2km의 거리를 걸으며 재활의지를 고취시켰다.

또한 한마음예식장에서 노래자랑, 장기자랑 및 경품추첨 등이 펼쳐져 시각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며 근심ㆍ걱정 없이 모두 하나되어 축제의 장이 펼쳐지며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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