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항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 구항면사무소에서 최경식 홍성소방서장, 김석환 군수, 유종섭 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각 읍면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장 이ㆍ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하는 허선회 전임 대장은 그동안 소방대에 몸담아 오면서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소방행정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최경식 홍성소방서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수 받았다.
허선회 전임 대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활동을 함께 겪으며 대장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상엽 신임대장을 정점으로 일치단결해 지역주민의 안녕과 지역제일의 봉사단체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엽 신임대장은 "지역 재난예방은 물론 이임대장의 훌륭한 업적과 정신을 이어나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주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상엽 신임대장은 취임식에 각 단체에서 보내오는 화한 대신 소화기를 받는 등 화재진압을 위한 초동진화를 강조하며 취임기간 3년여 동안 구항면 1520여 가구에 소화기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이상엽(48세) 구항면 의용소방대장은 지난 1987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어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헌신해 왔으며 매사에 빈틈없는 일처리로 대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아 이번에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