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인플렉스 공정율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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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인플렉스 공정율 70% 달성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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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3월 중순 개장, CGV영화관 6월 개관 예정


(주)리산개발(대표 허병선)의 홍성종합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복합쇼핑몰 '리산인플렉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리산개발 건설부문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완공은 지난해 연말이었지만 동절기 한파로 인해 공사진행이 다소 늦어져 현재 공정율은 70%를 넘어선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 입점은 2월 중순에서 3월 25일(예정)로 미뤄졌고, 더불어 5월초 개관예정이었던 CGV영화관 개관도 한 달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산개발관계자는 "현재 아울렛 매장에 대한 입점 분양율은 아직 밝힐 수 없으며 입점 브랜드를 선정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2차 홍성군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리산측은 아울렛매장 브랜드 선정에 대해 "홍성군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만 유치해 홍성상인들을 우선시 하겠다"고 말한바 있으며, 중복 브랜드 선정을 피해 지역상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주민 이 모(고암리ㆍ57세)씨는 "롯데마트와 CGV영화관이 들어서면서 홍성이 활성화되고 발전되는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으론 주변일대가 모텔과 술집으로 가득 찬 유흥가로 변하는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을 나타냈다.

한편, 리산인플렉스 5층건물 A동에는 1~2층은 롯데마트, 3~5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8층건물 B동에는 1층 버스터미널ㆍ패스트푸드ㆍ커피전문점 등 편의시설, 2~4층은 의류매장ㆍ미용실ㆍ서점 등 생활시설이, 5층은 패밀리레스토랑 등 각종 음식점, 6~7층에는 CGV영화관, 8층에는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입점 될 예정이다.

이렇게 서서히 리산인플렉스와 롯데마트 개장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지역상인들은 조속히 제3차 협의회를 통해 지역상인들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공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제2차 협의회를 통해 리산개발과 롯데마트측에 상생지원방안 10개 요구안을 내놨지만 아직 요구안에 대한 뚜렷한 확정사항 및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군 경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마트 개장이 다가오면서 제3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구제역으로 인해 직원들간 얼굴보기도 힘든 시점이라 확실한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검토중에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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