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의견 취합해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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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의견 취합해 따르겠다"
  • 이은성 기자
  • 승인 2011.03.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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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과, 오관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18건 보고

지난 21일 제191회 임시회는 도시건축과의 업무보고로 시작됐다. 오관지구 지역주민이 방청객으로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는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서해안해안관광 자전거도로 개설 등 심도있는 의원들의 질의가 오고 갔다.

서해안해안관광 자전거도로 개설사업과 관련 이병국 부의장은 "이용자 없는 자전거도로가 될지 의심스럽다"며 "국책사업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심지역에다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이두원 의원은 "홍성군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LH공사의 어려운 부분은 전국민이 알고 있다. 단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홍성군의 적극적인 의지표명이다. 이에 대해 군의 입장과 자세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진전기 이주자들과 도청신도시 공무원 이주 등 LH공사에 적극적인 의지표명으로 사업우선권 선정을 위한 대안제시는 얼마든지 있다"며 하지만 "왜 군은 좋은 여건을 쳐다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시 한번 군에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속사업이 될 수 있도록 LH공사에 강력히 의지표명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도청신도시 이주 공무원 및 일진전기 사원아파트와 관련해 충남개발공사와 LH공사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상근 의원은 "왜 주민들이 꼭 일어나고 찾아와야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려 하느냐"며 "미리 대처하고 대안방안을 찾는 집행부가 되길 바란다"며 집행부의 반성을 촉구했다. 이에 도시건축과 김영범 과장은 "홍성군의 의지가 없다고 말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어떻게 계획을 수립할 것인지 고민하며 방안을 찾기 위해 김석환 군수는 중앙부처, 국회의원, LH공사 등 직접 방문하며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H공사의 입장에 답답한 실정이다. LH공사의 얘기대로 3~5년 후에도 유보될 경우 대책이 없기에, 군에서는 지역주민들과의 심도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의견을 총 취합해 의견에 따른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공동주택 관리비지원 부분과 관련해 의원들은 "아파트내의 어린이 놀이터 등 단지보수는 아파트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아니냐"며 지적하고 "군비가 지원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필요한 노후화된 공동주택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용봉산 지구 주차장 문제와 소나무 숲 보전과 관련해 "개발계획만 앞선 건 아닌지, 의원들의 건의사항을 염두해 달라"며 "의원들의 의견은 군민들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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