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복한 선생, 독립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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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복한 선생, 독립 정신 되새겨
  • 최선경 기자
  • 승인 2011.04.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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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추향사 제향 올려

홍성군은 지난 19일 서부면 이호리 추양사에서 문중 및 유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 김복한 선생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제향을 봉행했다.

이날 제향에는 김원진 의장이 초헌관, 홍성보훈지청 박행병지청장이 아헌관, 홍성군 문화관광과 홍성만 과장이 종헌관으로 제를 지내며 지산 김복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860년에 출생한 지산 선생은 191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전국 유림 대표 137명과 함께 조선 독립을 호소하는 독립탄원서를 보내 일제의 침략상을 세계에 폭로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1924년 생을 마감했다.

제향에 참석한 홍성보훈지청 박행병지청장은 “그 동안 김복한 선생에 대한 저평가된 부분이 많아 역사적으로 재평가 받아 그분의 업적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들의 애국·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홍성읍 대교공원 내에 파리장서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추양사 제향을 통해 김복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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