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용호초등학교에서는 제14차 총동문회 및 기별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만국기가 휘날리고 있어 마치 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총동문회(회장 김봉원)가 주최하고 23회 동창회(대회장 김재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김재원 대회장은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만큼은 일상의 바쁜 일과 시름을 떨쳐버리고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연행사에서는 결성농요보존회(회장 조광성)의 시연 행사가 열렸다. 우리 전통 가락 농요가 학교에 울려 퍼져 흥을 돋웠다. 체육경기에서는 페널티킥, 배구, 족구를 펼쳤으며 노래자랑과 경품권 추첨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