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철통방어, 긴장 늦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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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철통방어, 긴장 늦추지 않아
  • 조세희 기자
  • 승인 2011.05.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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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방역소독 등 비상체제 유지

홍성군은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구제역의 추가발생이 없어 구제역특별방역대책종합상황실 운영은 종료했지만, 최근 경북 영천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방역을 위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 3건이 발생했고, 과거 국내에서 5월말까지 구제역이 발생했던 사례가 있었으며, 예방접종을 실시했어도 면역력이 약한 개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구제역이 발생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구제역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양돈밀집지역인 홍성군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5월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26개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각 읍·면, 군의 소독차량 7대, 유관기관 소독차량 3대, 광역살포기 2대를 총동원해 축사 주변, 주요도로, 축산관련 시설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위한 ‘일제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구제역 파동 당시 부분매몰농장에 대해서는 축사 내·외부에 대한 소독 및 청결상태 등을 현지 확인한 뒤 재입식을 지도하고 있으며, 매몰지에 대해 담당 직원을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매몰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축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 시 정량을 정확히 접종해야 하며 외부 출입자 및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의심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즉시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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