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보령시에서 16개 시·군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졌던 ‘제63회 충남도민체전’에서 홍성군이 종합성적 9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군은 332명의 선수를 비롯한 45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점수 1만4000점을 획득해 종합9위에 오르며 10위권 내 진입이라는 목표를 무사히 달성했다.
씨름의 경우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모두 입상하면서 종합우승, 수영이 종합 3위에 오르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중등부 수영에서는 홍성여중에 재학 중인 엄민지 양이 배영 50m와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관왕을 차지했고, 홍주초 이우윤 학생은 배영100m(개인), 혼계영200m, 계영400m, 계영200m에서 은메달, 배영50m에서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홍성군체육회 김기천 수석부회장은 “선수와 임원의 단합된 힘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충남 체육의 상위권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올해 이번 도민체전에서 묵묵히 선수단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훌륭한 성적으로 이끈 박성완 국장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한 종목들이 많았다”며 “다음 도민체전에서는 그만큼 노력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은 다음과 같다 ◇태권도 초등부 △박건희(플라이급, 덕명초) ◇태권도 중등부 △김우석(웰터급, 홍성중) △김성현(L미들급, 홍성중) ◇ 씨름 초등부 △김민식(역사급, 홍성초) △이승엽(경장급, 광흥중) △임경택(청장급, 광흥중) △이종석(용장급, 광흥중) △이재훈(용사급, 광흥중) ◇태권도 남자일반 △임승민(80g이하) △이병산(90kg이하) ◇복싱 △양현석(라이트헤비급, 홍성중) ◇유도 △장다연(42kg이하, 홍성여중) ◇육상 초등부 △장안형(멀리뛰기, 홍성초) △이부영(높이뛰기, 홍남초) ◇육상 중등부 △박영선(1500m, 홍성여중) △최윤정(멀리뛰기, 홍성여중) ◇수영 초등부 △정주호(접영50m, 개인혼영200m, 홍남초) △엄민지(배영100m, 홍성여중) △주민국(자유형100m, 홍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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