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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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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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연구·업무, 주거, 물류단지 등 구축

홍성군이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지역균형개발법 개정·시행에 따라 처음 도입된 지역종합개발지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홍성군과 충북 제천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종합개발지구는 산업·유통·연구·관광·주거·업무 등 다양한 단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상호 연계해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다른 개발제도와 차별을 두어 사업간 교차지원, 네트워크형 개발방식, 동시 또는 순차적 사업시행, 시·군과의 협약을 통한 공동시행 등 다양한 개발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다.

이번 시범사업은 홍성군과 대한주택공사가 공동으로 건교부에 제안한 것으로 지역개발 경험과 능력을 가진 한국토지공사 및 대한주택공사가 함께 참여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건설교통부는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와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홍성지구는 문화·관광, 연구·업무, 주거, 물류단지 등을 연계 개발해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의 시범지역으로 조성되게 된다.
또한 건교부는 시범사업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홍성군을 통해 주민 등의 의견수렴을 할 수 있도록 14일간 공람을 실시하는 등 지구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추진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자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개발행위허가 제한 등의 대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유병권 건교부 지역발전정책팀장은 “이 지역 개발은 단편적인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지역개발 자원을 최대한 발굴, 지방 중소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선도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지역 개발에 따른 구도심의 공동화를 예방하고 자립적인 지역균형개발모델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성군과 함께 선정된 제천시는 한국토지공사와 손잡고 실버 빌리지를 비롯한 레져·휴양·연수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고령친화 시범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건교부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지구를 지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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