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중학교(교장 오광식)는 지난 18일 광천읍에 있는 마을 노인 회관 3곳과 사랑 나눔 봉사활동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교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광식 교장, 담임교사, 각 마을 이장, 노인 회장, 마을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천중 학생들은 학년별로 1학년(9명)은 용두마을 노인 회관, 2학년(9명)은 신랑2동 노인 회관, 3학년(6명)은 신촌마을 노인 회관과 ‘사랑 나눔 봉사활동’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신촌마을 김종옥 노인회장은 “지금까지 신촌마을에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처음이고, 손자 같은 학생들이 와서 노는 것만 보는 것도 노인들에게 즐거움인데 회관청소, 어깨 주무르기, 위문공연 등을 해준다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며, “노인회에서도 학생들을 돌보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광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미흡하여도 애교로 넘겨주시고, 내 자식이라 생각하시고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해 좋은 말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노인 회관청소, 냉장고청소, 부엌청소, 노인 분들 어깨 주물러 드리기, 노래 부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